한국은 어느덧 커피 소비국 최상위 그룹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기준 성인 1인당 매년 커피를 353잔을 섭취한다고 하는데, 이는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연 132잔)의 2.7배라고 합니다. 커피로 인해 수면장애가 있는 것만 아니라면 커피의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효능과 유익한 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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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커피를 즐겨 마시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4%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국 식품 커뮤니케이션 포럼(KOFRUM)에 따르면 슾인 카탈루냐 암연구소 마르타 크루스부 박사팀이 자궁내막암 환자12,159명과 건강한 대조 그룹 여성 27,49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19건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보면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내막암 위험이 13% 낮았다고 하는데, 이는 커피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은 비례하여 낮아졌다고 합니다. 커피 섭취량에 따른 발생 위험을 보면 하루 1잔, 2~3잔, 4잔이상 마시는 여성의 발생 위험은 각각 10%, 14%,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의 예방효과
커피의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는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비만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부인과 암 중의 하나인 자공내막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이미 기존 연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세계 암 연구기구도 기존 메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춰 준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논문에서 ”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의 발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낯춘 덕분”이며 “커피의 카페인, 클로로젠산 등의 항산화 성분도 암 예방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가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무너져서 에스트로겐 쪽으로 편향되면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프로게스테론이 많은 여성의 커피 섭취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커피는 우리 몸에 생각보다 많은 유익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하루 몇 잔씩 즐기는 이 커피는 달콤하고 씁쓸한 맛과 은은하게 좋은 향처럼 적당히 마시면 우리 몸에 유익한 기호 식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 커피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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